역사는 흥미롭다. 우리가 걸어온 발자취 안에는 돌이켜 배울 것이 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40여 년 동안 ICT는 급격한 발전을 이루어왔다. 작금에 언급되고 있는 클라우드, 사물인터넷, 소셜, 모바일과 사물인터넷 기술들은 십여 년 전만 해도 먼 훗날의 얘기처럼 들렸고 영화에서나 등장하던 기술들이었다. 

지금의 ICT 안에 예전의 어떤 기술들이 어떤 모습으로 남아 있는지. 그리고 이렇게 발달된 이면에는 어떠한 과정이 있었고 각 단계가 어떠한 상호 연관성이 있는지.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기 위한 기초단계이다. 기술 트렌드는 자생적 발달이 아니다. 기술의 미래를 개발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들어가 있고 이를 쓸 사람들의 철학과 맥락이 반영되어 있다. 기술개발에는 항상 관점이 있고 그 저변에는 방향성이 있다.

본서에서는 지난 ICT 발전의 흐름을 정보의 섬, 군도, 그리고 대륙이 형성되는 과정이라는 비유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ICT가 발전되어온 단계를 ‘정보 대륙’을 형성해 온 과정으로 비유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였다. 이 비유는 최신의 ICT가 이루어진 배경을 좀 더 넓은 시각에서 다학제적으로 이해할 필요가 있다는 생각에서 개발되었다.

시장의 변화는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의해 이루어지며, 새로운 욕구(Wants)와 필요(Needs)에 의해 신규시장이 창출되고,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는 시장의 변화를 더욱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소비가 경제 활성화를 견인하는 시장경제에서 사업아이디어와 창조적인 기술은 경쟁력 확보 차원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 현실이다.

본격적인 창조경제시대에 접어들면서 제조업보다 서비스산업이 경제를 주도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융합으로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창조하여 공급하는 경영시스템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다. 새로운 시장을 창출하는 벤처창업은 아이디어, 새로운 지식, 기술 및 정보를 바탕으로 한다. 기업을 창업하고 효과적으로 자본을 조달함으로써 기업을 보다 효율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다. 새로운 기업의 창업과 경영은 수요를 창출하는 창조경제의 중요한 경제활동이기 때문이다. 

이번에 출간하는 《창업과 기업가정신》은 그동안 강의와 컨설팅을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사업을 전개하고자 하는 대학생은 물론 창업자, 예비창업자 등 창업에 관심이 있는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각 장마다 꼭 필요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적인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집필하였다.

예비창업자가 창업을 하기 위해서 꼭 필요한 아이디어 탐색에서부터 아이템 개발, 사업타당성 분석, 사업계획서 작성, 법인설립 등 실제 창업에서 경험하게 되는 실무적인 내용들을 중심으로 실질적인 창업에 도움이 될 것이다. 

마케팅 활동의 전반적 영역이 국제화되었고, 글로벌 마케팅은 해외시장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부터 활발한 활동을 전개 중인 기업 모두에 중요한 내용으로 자리 잡았다. 경영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가장 많이 수강하는 수업으로서의 마케팅 관련 과목을 넘어서, 마케팅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학습하려 노력하는 재직자 및 재취업자를 대상으로 하는 재교육 역시 절실한 것이 최근의 현실이다.

이 책은 이러한 글로벌 마케팅 교육의 필요와 그 중요성을 인지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교육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다. 각 장에서는 해당 주제에 따라 글로벌 다국적기업의 활동을 이해하고 구체적으로 마케팅 영역의 핵심 개념과 실제 사례를 탐구, 설명하고 있다. 아울러 일반적 마케팅 활동의 개념과 주요 내용을 설명한 것에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사례와 실무에 대한 팁을 추가하여 내용을 더욱 풍부하게 구성하고자 목표하였다.

이 책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이 책에서는 도입사례와 마무리 사례를 최근 내용으로 제시하고 있다. 

둘째, 이 책은 어려운 개념과 이론 중심의 교재가 아닌 실용서적으로서 실무 활용이 가능하도록 구성하였다. 

셋째, 이 책은 매 장(chapter)마다 내용과 사례 그리고 마무리에 있는 중심 내용에 대한 질문에 이르기까지 일관성을 유지하는 체계로 구성하였다.

오래전부터 해외 선진국에서는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이 시행되고 있습니다. 유럽에서는 2006년 오슬로 아젠다를 통해 초·중·고등학교에서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을 하도록 권고하였고, 세계경제포럼(WEF)에서도 2010년 기업가정신 교육 선언을 통해 전 세계에 기업가정신 의무교육을 권고한 바 있습니다.

현재 우리의 문제는 시기가 조금 늦어졌다는 것뿐만이 아니라 교육과정들이 사업계획서 작성을 위한 제반 내용을 교육하는 데 그치고 있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이러한 문제와 시대적 흐름에 부응하여 국민대 글로벌창업벤처대학원 교수진과 청소년교육 일선에서의 교육 경험을 바탕으로 한 석사과정 학생들이 함께 모여 기업가정신 교육교재를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청소년 기업가정신 교육의 핵심 요인은 사업계획서 작성에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가정신 학문의 독자적 영역으로 인정되고 있는 기업가적 기회인식 능력을 높이는 데 있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만들어진 청소년들을 위한 기업가정신 교육 교재입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적합한 기업가정신 교육을 위해 다음과 같은 내용으로 구성하였습니다. 첫째, 다른 사람들이 느끼는 필요, 문제, 관심 사항을 해결해 주는 방법(‘기업가적 기민성’)에 대한 체험적 교육 과정, 둘째, 시대의 트렌드를 사용자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게 하는 디자인씽킹 접근 방법 훈련, 셋째, 친화력과 사람들과의 의사소통능력을 높이기 위한 모둠활동 체험 과정, 넷째, 자신감을 가지고 발표 및 표현하는 방법, 긍정적 마인드와 창의력을 높이는 방법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